전남도 으뜸한우 경진 종합챔피언에 박재임 농가- 고급육 부문 최우수 김성남 등 19 농가 입상 -
- 최우수 시군에 영암군·최우수 축협에 영암축협 -
이번 경진대회는 종축개량협회 전남광주지역본부(우량한우)와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고급육)의 전문심사위원이 출품축 99마리(우량한우 73·고급육 26)를 종합 심사해 우량한우 20마리, 고급육 3마리, 3개 우수 시군 및 3개 우수 축협을 선정했다. * 고급육품평회 : 출하(8.5.)→도축(8.6.)→평가·경매(8.7.)→시상(9.23.)
이번 대회 최고의 상인 우량한우 종합챔피언상은 영암 박재임 농가(시상금 1천만 원)가 수상했다. 발육과 골격이 우수하고, 성장 발달을 가늠할 수 있는 십자부고, 몸과 다리의 균형이 우수했다. 또한 밀식사육 하지 않고,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한편 전남도 송아지 브랜드 사업에 참여하는 등 체계적 계량을 통해 이룬 성과다.
고급육 부문 최우수상은 장흥 김성남 농가가 받았다. 발효사료 급여를 통해 소화율을 증가시켜 에너지 및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다른 고급육 생산 농가에 비해 사육 기간이 짧고 근내지방도가 우수했다. * ’24년 고급육 품평회 최우수축 경매가격(2,575만 원)
이 외에도 우수상 6농가, 장려상 6농가, 노력상 5농가, 최우수 시군에 영암군, 우수·장려 2개 시군, 최우수 축협에 영암축협, 우수·장려 2개 축협이 선정됐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 한우 개량을 위해 노력해온 한우 사육 농가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지속적 한우 개량을 통해 대한민국 한우산업을 주도하고 새로운 축산업의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료가격 상승과 한우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한우농가가 과거 IMF 외환 위기 등 여러차례 솟값 하락이 있었지만 슬기롭게 잘 넘겨왔듯이 지금의 위기도 잘 참고 견디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022년 2년마다 개최되는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그랜드챔피언·상금 2천만 원)과 3개 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 대회 개최 53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 전남산 한우가 대한민국 최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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