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마한, 지역을 넘어 세계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마한 국제학술문화제는 ▲마한 세계유산 등재 국제학술대회 ▲최태성 강사와 함께하는 인문학살롱 ▲마한 역사문화 전시·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한국, 중국, 일본, 호주, 4개국이 참여한 학술문화제에선 해외 세계유산 등재 사례를 공유하고, 마한의 특별한 가치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최태성 강사와 함께하는 인문학살롱, 마한 역사 청소년 토론대회를 통해 지역 초·중·고 학생, 도민, 관람객에게 삼국에 가려진 마한역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마한 유적·유물 특별전시와 10여 종의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지역 역사의 뿌리인 마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마한 관련 국가지정 사적을 가장 많이 보유한 명실상부한 마한의 중심지로서 타 지역보다 앞서 마한 조사·연구는 물론 가치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영암에 유치한 마한역사문화 조사·연구 컨트롤타워인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이 순항 중이다. 전국 최다 선정된 역사문화권 정비사업(나주·해남)은 유적 주변 정비와 주민 주도 콘텐츠 발굴·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의 새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이처럼 마한의 역사성 복원을 도정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마한 유적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신청하고 ‘세계유산 마한’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정찬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이번 마한국제학술문화제가 지역 역사의 뿌리인 마한의 탁월한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유산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한 조사·연구와 가치 확산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 세계유산 등재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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