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전술적 유연성 : 포메이션과 선수, 조합과 포지션 변화 정정용 감독은 백스리와 백포의 다양한 포메이션을 활용하였고, 세부적으로는 중원 구성을 ‘투 메짤라’ 혹은 ‘투 볼란치’로 변형하여 경기를 운영함. 특별히 선수의 다양한 포지션 기용을 통해서도 전술적 유연성을 보여줌. 김강산, 김봉수, 박승욱, 박수일, 이동경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전술적인 다양성을 더함.
② 선수육성 : 개인 맞춤형 동기부여 올 시즌 정정용 감독은 선수육성에 특별한 일가견을 보임. 다소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는 군인 신분의 선수들에게 개인 맞춤 동기부여를 통해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었음. 선수마다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을 짚어주며,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게 함.
이를 통해 김봉수(최초발탁)·박승욱(최초발탁)·이동경의 A대표팀 발탁 / 강현묵·이영준·조현택 U23 대표팀 차출 / 박민규(일본 해외이적), 이영준(유럽 해외이적), 김태현(K리그2 전남 →K리그1 전북), 김현욱(K리그2 전남 →K리그1 대전) 등의 전역 선수들의 직·간접적인 성장을 이끌며 선수 육성으로 대한민국 축구와 K리그 발전에 크게 기여함.
③ 팀조직 정비 : 변화를 이용하는 변신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의 전역과 입대라는 과도기 속 오히려 더 강한 팀을 만들었음. 중간 기수(8기) 선수들을 주축으로 김동현, 김준홍 등 전역 기수(7기)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 제공을 통해 무게감을 잡았고, 김승섭, 박상혁, 이동경 등 입대 기수(9기) 선수들의 과감한 기용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줌.
이처럼 정정용 감독은 팀조직 정비에 탁월한 능력을 통해 강제적으로 변화가 발생하는 상황을 오히려 기회 삼아서 팀을 변신하게 하는 능력을 선보였고, 전역 기수가 발생하며 ‘여름에 약하다’라는 상무 구단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타파함.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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