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정부에 배 일소피해 복구비 지원 지속 건의- 10~30% 피해 발생 추정…수확 후 저장·선별 과정서 발견 -
- 경영안정자금지원·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등 요청 -
일소피해는 고온과 직사광선에 의해 과실 표면이 강한 햇볕에 그을려 타들어 가는 증상이다. *(기상) 올해 폭염일수 33.1일 전년 9.3일 대비 3.5배↑ 평년 8.2일 대비 4배↑
전남도는 배 일소피해가 전체 배 재배면적(2천710ha)의 약 10~3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남도가 정부에 일소피해를 재해로 인정해줄 것을 건의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이번 건의 내용에는 배 피해농가에 대해 농업경영안정자금(ha당 300만 원) 지원과 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등이 담겼다.
전남도는 지난 9월부터 배 일소피해 재해로 인정, 피해조사 실시, 등외품 가공용 수매자금 지원(14억 원) 등을 건의했다.
또한 이번 피해는 주로 배를 수확한 이후에 봉지를 제거하거나 저온저장고에 보관하는 과정에서 발견되고, 유통도 50% 이상 진행됨에 따라 현실적으로 재해조사에 한계가 있어 벼멸구 피해복구 지원 사례처럼 농협의 ‘농작물 재해피해 조사내역’을 활용해 조사해줄 것도 건의했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피해를 최초 접수한 9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역 국회의원에게 복구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정부의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 방안을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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