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남해군 목도 앞 해상서 70대 선장 실종 수색 중해상에서 시동이 걸린 채 사람이 없는 어선 발견, 선장 수색 전개
여수해경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 45분께 남해군 서면 목도 앞 약 180m 해상에서 시동이 켜진 어선 A호(1.99톤, 승선원 1명)에 사람이 없다며 인근 어선으로부터 신고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신고 접수 후 경비함정 5척과 구조대를 급파하고 민간구조선 12척을 동원해 사고해역 주변 해상과 수중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해경은 표류 선박 인근 해상에서 실종 선장 B(70대)씨의 것으로 보이는 모자와 보트후크(선박용 갈고리)가 발견된 점을 고려해 해상 추락 등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색 중이다.
또한, 인접 사천해양경찰서와 공동 대응하고 있으며, 민간 드론순찰대 협조로 항공 수색도 병행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장 B(70대)씨가 홀로 조업 중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A호의 항적에 따라 집중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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