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산업과학고(교장 김창근)는 지난 9월 7일 대전 테크노파크에서 개최된 2024. 전국 드론챌린지 배송드론 기술 경연대회에서 드론산업과 3학년 김민재, 안정민이 은상(2위, 상금 200만원), 드론산업과 2학년 김태훈, 고준서, 3학년 이태영군이 동상(3위, 상금 50만원)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전국 드론 챌린지 배송드론 기술 경연 대회는 일정한 무게의 물품을 드론에 탑재해 주어진 트랙을 가장 오랫동안 날리게 하는 것을 측정하는 경연대회다.

은상을 수상한 김민재, 안정민군은 수상비결을 묻자 “오랫동안 드론이 비행해야 하기에 “첫째, 자체 제작한 드론 프레임의 무게감량, 둘째, 드론조종 시 조종기 제어에 따른 배터리 소모율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하여 비행시간 연장 및 배터리 소모 줄임, 셋째, 리튬 이온 배터리를 이용한 배터리의 무게 감소 및 배터리 성능개선, 넷째, 자체 제작한 드론 프레임의 균형유지 및 오류발생 최소화를 통하여 비행드론을 오래 날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동상을 수상한 3학년 이태영, 2학년 고준서, 김태훈군도 “이번 대회에 입상하기까지 많은 실패가 있었지만, 인내와 끈기로 끊임없는 노력과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드론의 배터리 성능을 개선하고, 드론무게를 줄여 배송비행시간을 보다 더 늘려 드론 오래날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흥산업과학고는 국제규격의 실외 드론레이싱장, 실내외 드론축구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드론제작 수리, 드론촬영, 드론코딩, 드론레이싱, 드론축구 동아리 활동과 방과후활동, 기타 유휴시간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지도를 해오고 있다.

김창근 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드론 완전 자율비행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며, 드론특구지역으로 지정받은 고흥군의 지역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드론교육과정운영, 학생중심, 배움중심 미래교육추진으로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