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폐장 해수욕장 안전관리 강화
가을 늦더위 피서객 해수욕장 방문 대비 연안 안전관리 강화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09/13 [10:53]
여수해양경찰서는 “추석을 앞둔 9월에도 꺾이지 않는 무더위에 늦더위 피서객이 지속적으로 해수욕장을 방문하고 있어 폐장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관내 해변 및 폐장 해수욕장 21개소를 대상으로 ▲육ㆍ해상 순찰 강화 ▲연안안전지킴이 및 민간해양구조대 안전관리 참여 ▲입수금지 안내 현수막 추가 설치 및 안전 정보 제공 확대 등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 관리 강화에 나선다.
지난달 29일 강원도 강릉시 폐장 해수욕장에서 20대가 사망하고, 30일 고성군 폐장 해수욕장에서는 2명이 사망하는 등 안전요원이 없는 폐장 해수욕장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지난 11일 최경근 서장이 안도해수욕장과 무슬목해수욕장의 인명 구조장비 및 안전 시설물 등을 직접 점검하는 등 폐장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연안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안전요원이 없는 폐장된 해수욕장에서는 순간의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입욕을 자제하고 바다에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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