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09시 30분경 ‘농약 음독 자살기도자가 집을 나갔다.’는 신고를 접하고 마을 주민과 경찰이 합심 · 수색한 끝에, 수색에 참여한 주민이 주거지로부터 약 1키로미터 떨어진 풀밭에서 실신해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했다.
특히, 신북파출소는 주민 공동체 치안 활동 일환으로 구축된 협력단체(우리 동네지기)회원들에게 협조 요청 문자메시지 전송함과 동시에 마을 방송을 하는 등 민 · 경 합동 수색을 실시했고,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뻔한 사고였으나, 경찰의 신속 · 정확한 판단과 요구조자를 내 가족과 같이 생각하는 주민들의 협조로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양정환 영암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민‧경 공동 참여치안 체계 구축에 더욱 힘써 영암군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영암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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