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풍력산업협회, 도내 풍력담당 공무원 대상 '직무역량 강화 워크숍'
전남도와 공동 개최, 풍력산업 현안과 인허가 실무 교육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06/28 [07:44]
전남풍력산업협회는 고흥 썬밸리리조트에서 6월 27일~28일 이틀에 거쳐 전남 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4년 전라남도 풍력 직무역량 강화 워크숍을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장충모 전남풍력산업협회장(전남개발공사 사장)과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하여 전라남도와 15개 시‧군 풍력담당 공무원 7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풍력산업 현안과 인허가 실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풍력사업은 상업발전까지 통상 10년이 넘게 소요되는 사업으로 인허가 절차가 길고 복잡하여 인허가를 신청하는 사업자뿐만 아니라 인허가 권한(공유수면점사용, 군관리계획 등)을 가지고 있는 지자체 공무원들도 관련 업무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그러나 순환보직으로 담당자 변경이 잦은 공무원 근무 여건 상 짧은 시간에 방대한 양의 업무 파악이 어려워 발전사업자와 담당공무원 모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하는 고민 끝에 전남풍력산업협회와 전라남도가 함께 기획하여 마련하였으며, 행사에서는 국내 풍력산업 최고 전문가들이 산업 현안사항과 함께 실무중심의 교육을 실시하여 담당 공무원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인허가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또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각 지자체 풍력담당자들이 직접 대면하여 지역의 현안에 대해 논의함으로서 정보를 교류하고 장기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졌다.
장충모 전남풍력산업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전남은 발전사업허가 기준 전국 58%의 해상풍력사업이 밀집해있어 담당공무원의 전문성 확보는 해당 사업의 진행을 앞당길 뿐 아니라 풍력산업생태계 조성을 촉진할 수 있기에 이번 워크숍이 더욱 의미가 있으며 향후 연 1회 이상 정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관 각각의 전문성 확보와 함께 소통을 통한 정보제공과 효율적 업무처리가 필수인 만큼 협회는 회원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과 함께 민간사업자와 지자체의 가교역할을 더욱 활발히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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