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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밭 양파’ 수확기계 기계화 확대 청신호

양파 정식·줄기절단·수확 등 기계화로 노동력 감소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6/27 [07:27]

전남농기원, ‘밭 양파’ 수확기계 기계화 확대 청신호

양파 정식·줄기절단·수확 등 기계화로 노동력 감소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06/27 [07:27]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양파 재배 중 가장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수확작업의 기계화를 위해 무안군 몽탄면에서 농업인, 농기계 업체 관계자, 대학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수확기계 기계화 현장실증’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양파 재배는 지역마다 재배양식이 다르기 때문에 기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계화율은 파종·정식작업(16.1%), 수확작업(25.8%)이 매우 미흡한 상태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충남대학교와 현대농기계회사 등과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양파 기계화 표준재배 모델 개발 및 현장실증’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재배양식과 토양에 손쉽게 적용되도록 농작업기를 개선해 기계화율을 향상시키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현대농기계의 비닐제거, 굴취기, 수집기 등이 선보였다. 연시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연시회에서 나타난 문제점이 개선되면 빠른 시일내에 기계화율을 향상될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전남은 전국 양파 생산량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양파 주산지로서, 농촌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여 농촌 노동력 부족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계화 재배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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