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상반기 10만 3천 명 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6월 말에는 2023년 총 탑승객인 24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탑승객 증가는 정기노선 확대 등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2019년 89만 명에 이르렀던 탑승객이 코로나19로 대폭 감소했던 것에 비교해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은 제주도 노선과 국제선 2개국 3개 노선(중국-장가계·연길 / 몽골-울란바토르)과, 전세기는 3개국 8개 노선(중국-장가계·오르도스·여강 / 몽골-울란바토르 / 베트남-다낭·나트랑·달랏·푸꾸옥)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전남도는 라오스-비엔티안·루앙프라방, 필리핀-마닐라, 중국-상하이 등 3개국 4개 정기노선 운항을 협의 중이며, 전세기도 추가적으로 운행이 예정돼 연말까지 계획했던 50만 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무안공항활성화를 위해 연간 4억 원의 운항장려금 지원, 주차 공간 확장 및 청사 리모델링, 노선 홍보, 공항 경유 광주·목포 버스체계 개편 등을 진행하고, KTX역 정차, 활주로 연장 등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전남관광재단, 서남권 6개 시군과 협의체를 구성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추진중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전남도, 무안군, 제주항공, 진에어, 여행사 등과 항공-관광 협의체를 구성, 현안을 논의하는 등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지자체 등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회복세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정기노선을 유치해 도민들이 무안국제공항을 편리하게 여행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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