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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챔피언스투어 최고 권위 대회.'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다음 달 3일 개막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6/25 [13:53]

KPGA 챔피언스투어 최고 권위 대회.'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다음 달 3일 개막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06/25 [13:53]



영원한 현역들의 무대인 KPGA 챔피언스투어의 최고 권위 대회 ‘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가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대회 장소는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2. 6,955야드)다


본 대회는 KPGA 주관방송사인 SBS골프2를 통해 1, 2라운드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최종라운드는 낮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3일간 총 9시간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는 총상금 3억 원으로 펼쳐진다. 지난해 대비 총상금을 1억 원 증액했다. 이번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최다 상금 규모 대회다.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도보플레이로 진행된다.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4천 8백만 원, 시드 3년(2025~2027년)이 부여된다.

같은 장소의 라고코스(파72. 6,317야드)에서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만 60세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그랜드 시니어부문 대회인 ‘제25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도 진행된다. 총상금은 7천만 원이다.

이번 대회서는 개막 하루 전 진행되는 공식 프로암에 주목할만하다.

현재 KPGA 챔피언스투어는 한국 남자프로골프가 최고 인기를 누리던 시절 ‘스타’로 이름을 날리던 선수들이 대거 결집해 있다. 김종덕(63), 강욱순(58), 모중경(53), 석종율(55), 장익제(51.휴셈), 박노석(57.케이엠제약, KLCNS), 박도규(54) 등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마치 ‘별들의 전쟁’을 방불케 한다.

선수들의 다양한 이력으로 인한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요소들이 가득해 이번 공식 프로암에 참석하는 후원사뿐만 아니라 대회를 지켜보는 ‘올드 팬’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디펜딩 챔피언’ 박노석의 타이틀 방어 여부다.

박노석이 본 대회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 2년만에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가장 최근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서 대회 2연패를 이뤄낸 선수는 김종덕(63)으로 2021년과 2022년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역대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2연패에 성공한 3번째 선수가 된다. 현재까지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타이틀 방어를 이뤄낸 선수는 1998~1999년 대회, 2001~2004년 대회서 우승한 최윤수(76)와 앞서 언급한 김종덕까지 2명뿐이다.

솔라고CC에서는 2019년 ‘제23회 KPGA 선수권대회’ 이후 5년만에 본 대회가 펼쳐진다. 당시 우승자는 김종덕이다. 솔라고CC는 올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를 비롯해 KPGA 챌린지투어, KPGA 프로(준회원) 및 투어프로(정회원) 선발전을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 KPGA의 요람임을 입증하고 있다.

‘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와 ‘제25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는 대회 기간동안 갤러리 입장이 가능하며 무료 입장이다.

윤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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