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오는 19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이하 인천)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 경기를 치른다. 김천상무는 9기 신병이 팀에 합류한 가운데 인천을 꺾고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 기록 중단-선수 변화, 분위기 쇄신 위한 필승 다짐 김천상무의 올 시즌 인천과 첫 맞대결 결과는 아쉬운 2대 2 무승부였다. 지난 5월 5일 K리그1 11R 홈경기에서 2골 차로 앞서다가 후반 막판 연속으로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김천상무는 이번 맞대결에서는 꼭 승리한다는 다짐이다. 무엇보다 팀 분위기를 재정비하기 위해서 승리가 절실하다. 7기 선수 대부분이 전역 전 휴가를 떠난 가운데, 정규리그에서 11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다 지난 광주전 패배로 기록이 중단되었다.
정정용 감독은 광주전 직후 “7기 선수 대부분이 전역하고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오며 바뀌는 시스템에서 분위기까지 바뀌면 안 된다. 잘 추스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선수단 변화와 기록 중단 등 다소 어수선한 상황 속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 승리보다 좋은 것은 없다. 김천상무가 이번 인천전 필승을 다짐하는 이유다.
□ 9기 신병 합류! 출전 여부에 관심 김천상무는 지난 15일, 9기 신병 선수들의 ‘옷피셜’을 발표하며 ‘입대 영입’의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9기 선수들은 경기에 출전하기 위한 각종 절차를 마치고 출전을 대기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9기 선수 중 김승섭이 가장 먼저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지난 6월 15일, K리그1 17R 광주 원정경기 83분에 교체 투입되어 추가시간을 포함해 약 10분간 필드를 누볐다. 짧은 시간 속에 공격 포인트 생산 등 활약할 기회는 적었지만,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물론 9기 선수들의 출전 여부는 정해진 바가 없다. 다만, 지난 16일 광주전 이후 짧은 휴식기를 가진 점과 코리아컵 3R 부산전에도 8기 선수들이 대거 데뷔전을 치른 점을 고려하면 9기의 데뷔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쿠팡 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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