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신안 해역에 어린 갑오징어 2만 마리 방류자체 생산·방류로 수산자원 조성·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이번 방류는 신안군수협, 신안군, 신안해양과학고등학교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 압해읍 송공 인근해역에서 진행됐다.
방류한 갑오징어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서부지부 자원조성연구소가 신안군수협과 협력해 갑오징어 어미를 확보, 4~5월 채란 작업을 거쳐 연구소 육상수조에서 부화시킨 건강한 종자다.
갑오징어는 마리당 평균 2만 원을 호가하는 고급어종이다. 생산량에 비해 소비량이 많아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 갑오징어 소비현황 (단위:톤) 출처 : 국가통계포털 KOSIS
이날 방류한 어린 갑오징어는 건강한 성체로 성장해 앞으로 지역 어업인의 큰 소득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도 낙지, 주꾸미 등 부가가치가 높은 연근해 수산자원을 방류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연근해 수산자원도 회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15년부터 갑오징어 종자를 생산했으며, 2023년까지 무안, 영광, 신안 등 도내 주요 생산 해역에 어린 갑오징어 36만 5천 마리를 방류했다. 지난 10일에도 영광 안마도 해역에 1만 마리를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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