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선 전남의 목재 유통·이용 실태와 목재산업 정책을 공유하고, 목재시장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사항과 협력 방안을 집중 토론했다.
또 수입목보다 가격경쟁에서 밀리는 국산재 활용 촉진을 위해 지역 비교우위 자원인 편백과 난대림을 활용한 건축소재 생산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목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벌목 기술자의 안전교육을 의무화하고, 체계적 목재 수확을 위한 점검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전남도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3차 전남도 목재이용 지역종합계획에 반영하고, 단계별 추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목재산업 육성과 목재문화 확산을 위해 ▲화순 목재산업단지(2022~2024년·50억) ▲강진 목재친화도시(2022~2025년·50억) ▲나주 산림자원연구소 목조건축실연사업(2024~2027년·130억) ▲친환경목재놀이터(매년 5개소·10억 내외) ▲목재문화체험장 운영(8개소) 등 공공부문 선도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목재는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탄소저장고로, 탄소중립 실천과 관련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평가되고 있다”며 “목재산업계의 안정적 원료 공급과 국산목재 이용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높이는 다양한 시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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