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는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렸으며, 비가 많이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양측 서포터즈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진행됐다.
경기 초반부터 거제시민축구단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넣었다. 첫 골은 전반 2분 만에 터졌다. 11번 이강욱 선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로 올린 공을 28번 김유찬 선수가 기막힌 헤딩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12분과 전반 19분, 거제시민축구단 10번 ‘공격의 방점, 캡틴’조주영 선수가 추가 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후 대전하나시티즌이 1골을 만회했지만, 거제시민축구단은 전반전을 3-1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는 전반전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11번 이강욱 선수가 경기에 직접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77분, 4번 곽윤호 선수가 골킥으로 뜬 공을 상대 수비수로부터 지켜내면서 11번 이강욱 선수에게 패스했으며, 하프라인에서부터 달려나가는 11번 이강욱 선수를 막을 수 있는 상대 선수는 없었다. ‘경기를 지배하는 크랙’ 11번 이강욱 선수가 후반 추가 득점을 올리며 4-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경기는 거제시민축구단의 뛰어난 전술 운영과 선수들의 단합된 팀워크가 돋보였다. 경기 후 거제시민축구단 송창훈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에서 보여준 성실함과 집중력이 경기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도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거제시민축구단 서포터즈들도 이번 승리를 크게 환영했다. 한 서포터즈는 “비가 와서 많이 걱정했지만,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투지가 우리를 감동시켰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홈 경기는 7월 7일 토요일 19시, 당진시민축구단을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기대된다.
거제시민축구단에서는 시민들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기존 10만원이였던 회비를 대폭 낮춰, 1만원으로 거제시민축구단 연회원이 될 수 있으며 회원은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실시되는 거제시민축구단 홈 경기를 연말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회원이 아닐 경우 성인은 5천원, 학생은 2천원의 입장료가 있다.
거제시민축구단과 함께할 시민들은 거제시민축구단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는 축구로 하나 되는 열정거제를 위해 온힘 다해 뛰고 있는 거제시민축구단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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