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174건의 밀폐공간 질식사고가 발생해 338명이 산업재해를 입었으며, 이 중 136명이 사망했다. 사망률 40.2%로, 다른 사고성 재해 사망률(0.98%)의 41배에 달한다.
이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와 전남소방본부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해 밀폐공간 정의 및 종류, 밀폐공간 작업허가서 발급 절차, 사고사례 등을 교육했다. 또 보호구 착용 방법, 밀폐공간 재해자 구조 절차 등 긴급상황에서의 대응 방법 등을 훈련했다.
전남도는 소관시설에서의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등 안전관리 이행의무 점검을 집중 추진하는 한편, 밀폐공간 중대재해 예방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병철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중대재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작업 절차 준수와 담당 공무원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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