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화통신) 일본 언론이 22일 발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여전히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본 자민당이 파벌을 해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국민 신뢰를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신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조사 결과와 동일한 23%로 집계됐다. 2012년 이후 최저치다.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66%로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대다수는 자민당이 파벌을 해산하더라도 정치적 신뢰를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요미우리신문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24%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2012년 이후 최저치다.
일본 자민당 파벌의 비자금 스캔들로 영향을 받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9일 자신이 수년간 회장직을 역임한 '기시다파'를 해산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같은 날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와 '니카이파'도 해산을 결정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포토&TV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