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로로선 '상치안지선청(上汽安吉申誠)호'가 중국 자체 브랜드 신차 약 5천 대와 일부 건설 장비를 싣고 17일 상하이 와이가오차오(外高橋) 하이퉁(海通) 국제자동차부두를 떠났다.
길이 200m, 폭 38m에 달하는 '상치안지선청호'는 세계 최대 적재 용량을 자랑하는 청정에너지 로로선으로 자동차 7천600대를 실을 수 있다.
진치(金麒) 상치안지물류 사장은 해당 이중연료 로로선이 LNG·저유황 연료·경질 디젤유를 사용할 수 있어 기존 자동차 로로선에 비해 탄소 배출을 약 30%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 사장은 유럽을 1회 왕복할 경우 탄소 배출을 총 1천300t(톤) 감축할 수 있으며 앞으로 매년 중국 자체 브랜드 자동차 약 3만 대를 선적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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