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신화통신) 17일 선전(深?)시 해관(세관)에 따르면 2023년 선전 대외무역 수출입액은 3조8천700억 위안(약 719조8천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이자 중국 본토 도시 중 2위다. 그중 수출은 2조4천600억 위안(약 457조5천600억원)으로 12.5% 늘었다. 규모 면에서 중국 본토 도시 가운데 31년 연속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선전의 대외무역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양적 안정과 구조 최적화를 추진하며 강한 탄성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전기기계 제품 수출은 6.7% 증가한 1조7천800억 위안(331조800억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선전 전체 수출액의 72.6%를 차지했다. 이 중 전기차·리튬전지·태양전지로 대표되는 신(新)3종 제품의 수출 합계는 887억6천만 위안(16조5천93억원)으로 33.9% 늘었다.
민영기업도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선전 민영기업의 수출입은 12.3% 확대된 2조5천400억 위안(약 472조4천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수출입의 65.7%를 점유한 수치다.
선전은 기존 대외무역 파트너와 안정적인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와의 수출입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해 선전의 상위 10대 무역 파트너에 대한 수출입 총액은 3조400억 위안(약 565조4천400억원)으로 4.4% 증가했다.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의 수출입은 9.3% 늘어난 1조3천억 위안(약 241조8천억원)에 달했다.
또한 소비재, 반도체 생산 설비, 대종상품 등 관련 제품 수입은 각각 1천349억1천만 위안(25조932억원), 301억6천만 위안(5조6천97억원), 238억9천만 위안(4조4천435억원)으로 3.1%, 316.2%, 56.8%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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