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화통신) 미국 공화당 당내 초선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애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가 16일(현지시간) 대선 후보 경선 레이스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허친슨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비판이 유권자들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미국 아이오와주에서는 공화당의 2024년 대선 첫 번째 초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가 열렸다. 트럼프는 이번 초선에서 확실한 우위로 승리를 거뒀으며 허친슨은 6위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득표율 4위에 오른 인도계 기업인 비벡 라마스와미 역시 사퇴를 선언하고 트럼프의 대선 출마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공화당의 다음 초선은 오는 23일 뉴햄프셔주에서 열린다. 뉴햄프셔주의 유권자는 상대적으로 온건한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후보들이 트럼프에게 도전이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중요한 창구가 될 것이라는 게 미 언론의 보편적인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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