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호주 최대 주인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WA)주 일부 지역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 산불이 발생했다. 14일까지 산불 지역은 25곳 이상, 피해 면적은 417㏊에 이른다.
산불은 빠르게 확산해 WA주의 주도 퍼스에서 북쪽으로 약 60㎞ 떨어진 두 개 카운티 주민의 안전을 위협했다. 현지 지방 정부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WA주 일부 지역은 연일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WA주 소방재난국(Dfes)의 한 대변인은 WA주가 최고 수준의 화재 경계 상태에 있으며 현재까지 총 약 240명의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호주에서는 지난 2019~2020년 산불 시즌 동안 화재 면적이 12만5천㎢ 이상에 달했으며 주택 3천여 채가 불타고 최소 33명이 사망했다. 현재 호주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위험도가 높은 산불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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