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은, 지난 12월 20일, 전남경찰청 남도마루에서‘전남 여성일상지킴이’발대식을 개최했다.
여성일상지킴이는 도민의 눈높이에서 여성이 불안해하는 요소와 문제점을 발굴·개선하고, 더 나아가 이를 공감한 도민이 직접 여성안전 정책에 대한 홍보와 여성대상범죄 신고 활성화를 위해 치안파트너로서 활동하게 된다.
올해 전남 경찰은 각종 치안불안요소를 진단하고, 성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순찰, 불법촬영 예방활동 강화 등 수요자 중심의 경찰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그 결과, 전남이 2023년도 주민 체감안전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범죄로부터 느끼는 안전도는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여전히 낮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범죄로부터 불안을 많이 느끼고 있는 여성들과 최접점 소통자인“온라인 맘카페”운영자·여성단체·여성폭력시설 등 각 시·군 경찰서에서 대표로 추천하는 여성 25명으로‘전남 여성일상지킴이’를 구성했으며, 내년 1월까지 각 시·군 경찰서에서도 지역 여성 20명내외, 총 440명내외로 추가 확대 구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전남경찰과의 소통 메신저, 여성안전 정책 제안 활동, SNS를 통한 정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여성일상지킴이 전원에게 각각 위촉장을 수여하고 여성 정책 주요 현안 소개, 여성일상지킴이 운영 방향 논의 등으로 진행했다. 또한 전남경찰청 방문 기념 사격장 체험으로 참여 의식을 더욱 높였다.
박정보 청장은 “ 여성일상지킴이와 지속적으로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다양한 정책 제언·개선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정책에 반영하고, 여성이 안심하고 평온하게 생활할 수 있는 치안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