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 영암 서승민 농가, 2013년 이어 전국 첫 2번 수상 -- 농식품부 장관상 등 전남산 명품 한우 우수성 입증 -
전라남도는 19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개최한 2023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에서 대통령상 등 3개 농가가 수상하며 전남산 명품 한우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고기 품질 고급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체외 및 외모심사, 도축성적 등을 한국종축개량협회 심사위원들이 최종 평가했다.
올해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전국에서 268농가가 참여했으며, 전남은 40농가가 참여해 총 13개 상 중 가장 많은 3개 상을 차지했다.
이번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선 영암 서승민 농가가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도 대통령상을 받으며 전국 최초로 대통령상을 2번이나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 농식품 장관상에 함평 나형규 농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상에 화순 김정란 농가가 수상했다.
대통령상 수상 한우는 1++A 등급에 출하체중(1천28kg)과 도체중(647kg)이 다른 수상 한우보다 월등히 높아 대회 역사상 가장 높은 9천58만 원에 낙찰됐다. 전국 평균 도매가격(kg당 1만 8천 원)의 7.7배가 넘는 ㎏당 14만 원을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 한우는 출하체중 927kg, 도체중 606kg으로 2천558만7천 원(4만 2천 원/kg),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상 수상 한우는 출하체중 938kg, 도체중 598kg으로 2천177만9천 원(3만 6천 원/kg)에 낙찰됐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 한우 개량을 위해 노력한 한우 사육 농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남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우 개량을 통해 대한민국 한우산업을 주도하고 새로운 축산업의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근 10년간 6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전남 한우의 명성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농장별 유전자 및 유전체 분석 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축산을 통해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도내 한우 농가에 공급하며 전남 한우 개량을 가속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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