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광주시체육회가 30일 광주광역시체육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2023 국제대회 및 전국체육대회 평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의는 오전(전무이사)과 오후(감독, 지도자) 2회로 나누어 개최했다. 광주광역시체육회장과 종목단체 전무이사 40명, 감독 및 지도자 50명이 참석했으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성과 보고, 국제대회 참가 성과 보고, 전국체전 운영 개선 및 향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광주체육고등학교 황용준 교감선생님의 경기력 향상 우수사례발표를 통해 각 종목단체 전무이사들과 학교 체육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광주체육고등학교는 지난 104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20개, 은메달9개, 동메달 15개 6,901점으로 광주선수단이 획득한 점수 32,591점 중 21%를 차지하며 종합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박도성 승마협회 전무이사, 수피아여고 안중권 농구 감독, 정천모 조선이공대 레슬링 지도자, 남부대 이승재 교수 등 90여명의 전무이사와 감독, 지도자들은 ‘훈련장 환경개선, 선수 연계 육성, 체육 행정업무의 간소화, 전문 체육교사 배치 및 지도자 파견’ 등을 요청하고 종목을 넘어 광주체육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2023년 광주지역 국가대표선수로 청두 하계유대회에서 양궁 최미선 금메달과 다이빙 김서경, 정다연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고,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전웅태 2관왕, 강영미 펜싱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선수단이 각 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오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평가회의 후 본회 법무감사실 주재로 스포츠계의 인권 침해와 안전의식에 대한 문제 인식과 서로 존중하고 안전한 스포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올 한해 전무이사, 감독, 지도자, 선수들이 한 몸이 되어 열심히 뛰어준 결과로 광주시민들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줄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오늘의 소통과 화합으로 광주체육 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내년을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