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최동익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회원들과 수행기관인 전남대학교산학협력단 연구진,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간 진행된 연구용역 추진 결과를 보고받고 전라남도 연안재해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전라남도 연안재해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연구’ 용역은 지난 6월부터 6개월 간 진행되었으며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및 해양환경 변화, 기후변화에 따른 남해안 해양생태계 변화와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수산업의 기후변화 대응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로 진행되었다.
특히, 연구용역 대표를 맡은 전남대학교 장덕종 교수는 “1980년대 이후 기후는 지속 변화하여 남해안 어선어업 어획량이 약 47% 감소하는 등 수산업계는 이미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나라 해역 표층 수온은 지구 평균 상승온도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기후변화에 대한 수산업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이어, “기후변화와 연안재해 대응은 탄소배출 저감뿐만 아니라 기상재해 피해, 어업 생산성 저하, 어족자원 생태계 변화 등에 종합적으로 주안점을 맞춘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연구회 대표를 맡은 최동익 의원은 “해수면 상승, 고·저수온, 이상조류 등 예측 불가능한 기후적 요소에 맞서기 위해서는 정책적·기술적·산업적 역량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급속도로 변화하는 연안재해에 각 기관이 책임감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전남 해양수산 산업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의회 수산정책발전연구회는 최동익 의원(비례)을 대표로 최병용(여수5), 박성재(해남2), 강정일(광양2), 신의준(완도2), 최무경(여수4), 정길수(무안1), 전서현(비례), 장은영(비례), 모정환(함평)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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