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7일 도청서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천석·고봉암 독립유공자 포상 등 호국영령 희생정신 기려 -- ‘한말 호남의병 추모 백일장’ 시상식도 열려 호국정신 되새겨 -
기념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이향숙 서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장, 광복회원, 수습사무관과 도 신규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엔 학생들이 참여하는 ‘한말 호남의병 추모 백일장’ 시상식도 열려 ‘순국선열의 날’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독립유공자 포상에선 고 이천석 님의 손자 이행욱 님과 고 고봉암 님의 손녀 고영순 님이 대통령 표창을 전수받았다. 이천석 님은 지난해 서훈을 받은 고 이계열 님의 자녀로 부자가 함께 독립유공자로 이름을 올렸다.
명창환 부지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을 기록하고 기억하며 선양하는 한편 유가족에 대한 예우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명예수당을 신설하고 의료비 지원을 확대했다.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사업을 추진하는 등 의향 전남 정신 계승·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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