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호남호국기념관이 기념관 진입로 구간 외벽을 벽화거리로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노후된 외벽에 벽화를 그려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은 노후된 외벽을 정비하고 밝은 느낌의 벽화를 그려 어두운 분위기의 진입로를 활력 있는 역사문화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추진됐다. 벽화작업에는 단국대 학생팀, 전문인력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노루페인트의 페인트 후원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벽면에 순천 관광지를 담은 사진 액자를 함께 전시하여 생동감을 더했으며, 밝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하늘색 배경에 꽃을 그려 넣어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놓았다. 다른 벽면에는 호남호국기념관의 마스코트인 호국 3총사와 무궁화 등 국가상징물을 그려 넣어 나라사랑 정신을 담고 있다.

호남호국기념관 담당자는 “아름다운 경관 조성으로 관람객들이 기념관에 들어오는 입구부터 쾌적한 관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여러기관과 협업하여 방문하고 싶은 활기찬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