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지난 3일부터 8일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6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남해군은 경남 대표로 5개 종목(골볼, 조정, 태권도, 축구, 탁구)에 출전했고 태권도 품새(청각장애)의 김지윤 선수와 7인제 축구(뇌성마비)의 고재관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고재관 선수는 평소 남해군장애인체육회를 통하여 체력 단련을 해왔으며, 김지윤 선수는 학업을 동반하면서도 꾸준한 훈련과 노력으로 결실을 맺었다.
또한 남해군장애인체육회 전진우 지도자, 김형주 지도자는 경남대표로 탁구, 조정 코치를 맡아 경상남도 탁구팀이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2개 획득하고 경상남도 조정팀이 금메달 2개 획득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각자의 업(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육활동을 열심히 하여 경남대표로 출전한 우리 남해군 선수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경남에서 개최하는 내년도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남해군은 장애인축구를 개최하는데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체육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