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간 개최한 제50회 한국4-H 중앙경진대회에서 전남도 4-H연합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회는 농촌 현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각 지역의 청년4-H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농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경진프로그램에 참여해 역량을 키우고 우수한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등 소통·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농산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전남은 △청년농업인 활동사진 경진 대상 장건용(담양) △크라우드 펀딩 경진 대상 박정윤(영암)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정일민(순천) △클로버 향연 최우수상 김진석(무안) 등 여러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류진호 전남도 4-H연합회장은 “이번 종합우승은 회원 한명 한명이 힘을 모아 노력한 덕분이라며, 전남도 4-H연합회가 미래의 전남농업을 이끌어 가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청년4-H회원들은 미래 농업의 주인공들이다”며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이념과 가치를 되새겨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마음으로 전남농업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전남에는 1천4백여 명의 청년4-H회원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영농현장에서 배우며 실천하는 미래농업의 주역으로써 자질을 함양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