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10·19 여순사건 유적지 현지활동역사적 사건 현장 방문·희생자 추모
이번 현지활동을 통해 여순사건과 관련된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다시 한번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날 현지 활동은 순천 여순항쟁탑에서 참배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작년 9월, 여순사건의 진실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사업점검을 위해 여수 사건 현장을 방문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현지 활동을 가졌다.
이날 의원들은 “그동안 전남도의회에서 여순사건 유족 생활비 지급 조례안과 여순10·19평화문학상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역사적인 인식이 더욱 제고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여순사건 탐방 프로그램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민호 위원장은 “여순사건은 전라남도 내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비통한 사건으로, 현재도 많은 피해자 유가족들이 그날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현재도 여수·순천 10·19사건 조사가 진행 중이니, 하루빨리 진상규명이 완료되어 이들의 아픔이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6월 29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됐으며, 오는 10월 19일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제75주기 여순사건 합동추념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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