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e조은뉴스]방태준 기자 = 국제연합(UN)이 9월 30일을 세계 통번역의 날로 지정해 이날을 전 세계 번역자들의 노고를 기억하기 위해 2017부터 기념하기 시작한 가운데, 여호와의 증인은 전 세계적으로 성경 번역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호와의 증인 한국 지부 정호 대변인은 지난 27일 “우리는 성경이 하느님이 인류를 위해 쓰신 책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따라서 모두가 성경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날 "실제로 여호와의 증인은 1950년대, 큰 호평을 받은 「신세계역」 성경을 전 세계적으로 전역과 부분역을 합쳐, 수어를 포함한 210개의 언어로 생산했다"고 말했다.
정호 대변인은 이어 "성경에 더하여, 여호와의 증인의 공식 웹사이트인 jw.org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웹사이트로 성경에 근거한 내용을 1100여 개가 넘는 언어로 이용할 수 있으며, 100개가 넘는 수어로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정호 대변인은 또 "UN은 1600여 년 전, 스트리돈의 제롬의 죽음을 기념하기 위해 9월 30일을 기념일로 제정했다"며 "제롬은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한 '불가타역'을 완성하였는데, 그 번역판은 “4세기의 가장 위대하고 가장 영향력 있는 학문적 업적으로 남아 있다는 평가받았다"고 언급했다.
정호 대변인은 그러면서 “성경은 수 세기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입니다. 이 일은 제롬과 같이 성경을 번역하여 사람들이 쉽게 성경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한 번역자들의 수고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이 작업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Jw.org 웹사이트에서는 다양한 성경 번역판을 제공한다. 모든 자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등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한, 여호와의 증인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언어로 된 희귀한 성경 번역본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회를 열기도 한다. 관심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이 전시회에 방문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없다. 전시회 관람을 원하신다면 jw.org를 방문하여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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