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1만 6천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 행사장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교통종합상활실을 운영하고 대중교통과 주차장을 늘리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교통 대책은 ▲임시주차장 운영 ▲셔틀버스 운행 ▲시내버스 증차 ▲개폐회식장 교통상황 관리 ▲교통시설물 정비 ▲교통종합상황실 운영 ▲교통종합대책 집중 홍보 등이다.
전남도는 전국체전 개회식이 열리는 10월 13일 목포종합경기장에 관람객 1만 6천500여 명과 차량 4천400여 대가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각종 교통상황에 즉각 대처할 교통종합상황실을 전남도, 목포시, 경찰서와 합동으로 체전 기간 중 종합경기장에 설치 운영한다. 상황실에서는 개폐회식장 주변 혼잡 예상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유관기관과 함께 종합경기장 주변 교통통제와 주차 안내에 나선다. 행사 전날까지 예행연습을 하는 등 이상 유무를 지속해서 점검키로 했다.
또 목포종합경기장 주변 대양산단 내 임시주차장 4개소와 옥암대학부지를 활용한 선수단 수송버스 주차장 조성을 8월 착공해 9월 준공할 예정이다. 기존 종합경기장 주차장 외에 추가로 10개소에 차량 5천6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예상 차량 수요 4천400여 대를 충분히 뛰어 넘는 것이다.
개폐회식 관람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목포종합경기장 운행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목포시 23개 동행정복지센터별로 2~3대를 배치해 최대 50여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 임시주차장에서 목포종합경기장까지 관람객을 수송하는 셔틀버스를 개폐회식 행사 시작 전인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60여대를 운행한다.
현재 목포종합경기장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1대 뿐이나, 교통 혼잡 예방과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버스 노선 일부를 증차 운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교통사고 예방과 관람객 교통 정보 제공을 위해 종합경기장 주변 도로 및 주변 교차로 교통표지판, 노면표시, 조명시설 등을 전국체전 개최 전까지 중점 정비한다.
개폐회식장을 찾는 관람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현수막, 안내표지판, 홍보전단 제작을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주요 교통대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체전 기간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차량 2부제 자율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종합경기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과 교통안내 관리 인력 집중 배치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전국체전 개폐회식 행사로 많은 차량이 일시에 몰려 교통 혼잡이 예상되지만 관람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반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성공적 체전을 위해 관람객께서도 대중교통 이용, 불법 주정차 안 하기, 셔틀버스 이용, 교통질서 지키기 등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전남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되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