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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기사입력 2023/08/16 [09:35]

[PREVIEW]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3/08/16 [09:35]


2023시즌 스무 번째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이 오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73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폐광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국민 기업인 하이원리조트가 개최하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은 국내 골프장 가운데 가장 높은 1,136M 고지에 위치해 백두대간의 시원한 바람을 만날 수 있는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며, 2009년 신설 후 매 대회가 같은 일정과 장소에서 열리며 강원도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본 대회는 매년 명승부를 선보이며 골프 팬들을 즐겁게 했다. 역대 챔피언의 면면도 화려하다. 초대 챔피언 서희경(38)을 시작으로 유소연(33,메디힐), 안신애(32), 장하나(31), 이정은6(27,대방건설), 배선우(28), 임희정(23,두산건설 We’ve) 등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역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도 총 120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지난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2’에서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한진선(26,카카오VX)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한진선은 “이번 시즌이 시작됐을 때 타이틀방어를 꿈꾸며 지금까지 달려왔다. 정말 기대감이 크다.”라면서 “지난해 우승 인터뷰에서 부모님 이야기를 못해서 아쉬움이 컸는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꼭 부모님께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워낙 함정이 많기 때문에 현명하게 공략하려고 한다.”라면서 “2주간 제주도에 있을 때 샷감이 괜찮았다. 퍼트만 잘 따라준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3시즌 국내 개막전에 이어 지난주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제주 여왕으로 떠오른 이예원(20,KB금융그룹)은 내륙으로 돌아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이예원은 대상포인트 1위인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이 이번 대회에 불참하는 가운데, 올 시즌 목표로 삼은 대상포인트 1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예원은 “하반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체력적인 어려움은 없고, 오히려 우승까지 하면서 샷감이 더 좋아진 상태다.”라면서 “샷 정확도가 중요한 코스인 만큼 티샷이 페어웨이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한다.”고 전략을 전했다.

이어 “올해 가장 큰 목표인 대상을 받기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해 이번 대회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소연, 지은희(37,한화큐셀), 다니엘 강(31,미국) 등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이번 대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특히, 2009시즌과 2015시즌 본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유소연이 단일 대회 3회 우승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유소연은 “올 시즌 초반에는 샷감이 좋지 않아 참가한 대회에서 많이 고전했다.”라면서도 “최근에는 컨디션도 좋아지고 샷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같은 코스에서 두차례나 우승한 만큼 내 플레이스타일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소심한 플레이보다 적극적인 플레이로 국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2승씩 수확한 박민지(25,NH투자증권) 임진희(25,안강건설)는 3승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샷 대결을 펼치고, 고지우(21,삼천리), 박보겸(25,안강건설), 성유진(23,한화큐셀), 이다연(26,메디힐), 이주미(28,골든블루) ,최은우(28,아마노), 홍지원(23,요진건설산업) 등도 다승자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올 시즌 아직까지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상금 순위 10위 안에 자리한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이소영(26,롯데), 홍정민(21,CJ)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1,567포인트를 쌓으며 신인상 포인트 2위에 올라 있는 김민별(19,하이트진로)이 신인상 포인트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신인상 포인트 1위 황유민이 이번 대회에 불참하는 가운데, 김민별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생애 첫 우승의 영광과 함께 270포인트를 획득해 1,837포인트로 1위에 올라설 수 있다.

이밖에 하이원리조트의 메인 후원을 받는 김지수(29), 나희원(29), 류은수(23), 정예슬(31)은 스폰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주최사는 선수들을 위해 푸짐한 특별상을 마련했다. 먼저, 6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3천 3백만 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매뉴팩처 트루비용 시계’가 주어지며, 8번 홀에는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1천 3백만 원 상당의 ‘신동아골프 다이어몬드 목걸이’가 수여된다. 14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3천만 원 상당의 ‘콜롬보 ODEON S 가방’이 주어지고, 16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6천만 원 상당의 ‘폭스바겐 ID.4 차량’을 받게 된다. 또한, 우승자에게는 ‘크림트 주얼리 세트’와 ‘해리슨테일러 정장 교환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본 대회가 강원도 골프 축제로 자리 잡은 만큼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우선, 대회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플로깅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2라운드와 3라운드 종료 후 진행되는 팬 사인회에서 텀블러 소지 갤러리를 대상으로 우선 대기권을 제공하는 ‘텀블러 팬 사인회’도 마련돼 있다.

갤러리 친화적인 대회를 만들기 위한 편의 시설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대회장 내 마련된 갤러리 플라자에는 파라솔을 설치해 뜨거운 햇볕을 피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갤러리의 이동 동선을 고려하여 갤러리 주차장, 갤러리 플라자뿐만 아니라, 10번 홀 인근에서도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갤러리 편의를 위해 선착순으로 ‘친환경 종이 의자’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

하이원리조트가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LG유플러스, 스포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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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성편집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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