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가 지난 8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안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개최됐다.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 주최하고 안동시골프협회와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등학생 골프 유망주 및 관계자 등 총 40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는 1~4학년 남(기린부)·여(청학부)부, 5~6학년 남(항룡부)·여(불새부)부 등 총 4개 부로 나누어 18홀씩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에 의한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기린부는 강주원 선수(서울용강초 4학년)가 우승을 차지했고 청학부는 신승아 선수(회천초 4학년)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항룡부에서 우승한 김주원(인천송원초 6학년), 불새부에서 우승한 박효담(초전초 6학년) 선수에게는 대한골프협회가 부여하는 주니어 상비군 가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장이 수여되는 특전이 주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는 임성재, 김효주 등 세계적인 골프선수들을 배출한 대회로,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를 안동에서 12년째 개최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꿈나무 선수들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여 지역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빛내주었다.”라고 하며 “앞으로도 체육꿈나무 육성을 위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