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신화통신) 플러그인과 무선 충전 모드를 모두 갖춘 전기차 충전대가 최근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에 등장했다. 스마트한 충전대가 설치된 충전소는 쑤저우 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 있다. 자오멍(趙猛) 스테이트그리드 쑤저우전력공사 마케팅부 직원은 신에너지차의 무선 충전 방식이 스마트폰과 유사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무선 충전대 두 대의 정격 출력은 각각 7㎾(킬로와트), 11㎾로, 충전 효율이 9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무선 충전은 플러그인 충전에 비해 사용이 용이하고 도체 노출에 의한 안전 위험을 피할 수 있다는 여러 장점이 있다. 전기차 충전 시 운전자는 무선충전시스템 앱(APP)과 자동차에 설치된 스크린을 이용해 무선 충전의 전력·전압·전류 등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수년간 중국의 신에너지차 산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쑤저우의 신에너지차 보유량은 전년 동기 대비 93.9% 증가한 30만8천400대를 기록해 장쑤성 내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