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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항저우 물류차·환경미화차 등 대형차...친환경차로 교체된다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8/02 [14:46]

[경제동향] 中 항저우 물류차·환경미화차 등 대형차...친환경차로 교체된다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8/02 [14:46]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가 대형 차량의 친환경화에 박차를 가한다.

 

항저우시가 최근 발표한 문건에 따르면 당국은 기존 물류차와 환경미화차를 전기, 수소, 선진 액체 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 차량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현지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항저우시 정부 판공청의 친환경 에너지 산업 고품질 발전 가속화에 관한 실시 의견'에 따르면 항저우시는 기존 건축 폐기물 운반차·레미콘 트럭·물류차·환경미화차·지게차 등을 전력, 수소, 선진 액체 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로 움직이는 차량으로 대체한다.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분포식 발전을 비롯해 열병합 발전설비 시범 사업도 독려한다. 그 외에도 당국은 국유자본과 사회자본이 고정식 수소충전소 투자, 건설, 운영 등에 유입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항저우(杭州)시 샤오산(蕭山)구 훙닝(鴻寧)로 소재 중국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전기버스 충전소에서 충전하고 있는 직원. (사진/신화통신)

저탄소 및 탄소 제로 솔루션 공급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도 마련됐다. 항저우시는 제3자 에너지 절약 및 탄소 저감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관련 서비스 기관을 대거 육성하고 ▷에너지 관리 ▷에너지 절약 진단 ▷탄소 배출 계산 ▷탄소시장 거래 ▷친환경 인증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문건은 오는 2025년까지 현지 친환경 산업 발전에 관한 구체적인 목표치도 설정했다. 그중엔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 생산액 3천억 위안(약 53조7천억원) 돌파 ▷신형 에너지 저장 설비의 누적 설치 규모 40만㎾(킬로와트) ▷태양광 설비의 누적 설치 규모 300만㎾ ▷현지 전체 발전량에서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50% 이상 달성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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