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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레바논 남부 팔레스타인 난민촌, 무력 충돌로 6명 사망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7/31 [17:52]

[국제] 레바논 남부 팔레스타인 난민촌, 무력 충돌로 6명 사망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7/31 [17:52]
30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도시 시돈으로 피신한 아인 알힐웨 난민촌의 팔레스타인 난민. (사진/신화통신)

(베이루트=신화통신) 레바논 남부 도시 시돈 인근에 있는 아인 알힐웨 팔레스타인 난민촌에서 30일(현지시간) 무력 충돌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다쳤다고 레바논 국영통신사(NNA)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팔레스타인 민족해방운동(파타당)의 한 지휘관과 동료 4명, 그리고 다른 파벌의 무장세력 1명이다.

 

난민촌의 일부 가옥이 총알에 맞았고 인근 레바논군 초소에 폭탄 한 발이 떨어져 병사 1명이 파편에 맞아 부상했다. 이번 무력 충돌로 난민촌과 시돈 지역이 큰 혼란에 빠졌다. 일부 난민이 난민촌에서 탈출하고 시돈 내 상점들도 문을 걸어 잠갔다.

 

이에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는 팔레스타인 지도자가 아인 알힐웨 팔레스타인 난민촌의 안전과 질서 회복을 돕고 무력 충돌을 일으킨 자를 레바논에 넘겨 사법 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을 30일 발표했다. 미카티 총리는 또 팔레스타인 각 파벌이 레바논의 주권과 법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인 알힐웨 팔레스타인 난민촌은 레바논에 위치한 12개 팔레스타인 난민촌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등록된 난민은 5만4천 명이 넘는다. 팔레스타인의 파벌 간 정치적 견해 차이로 총격·폭발 등 무력 충돌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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