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족구협회(회장 장유신)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남 진도 아리랑체육공원축구장에서 개최된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 전국족구대회’에서 시도임원부 우승, 여자체전부에서 전라남도체육회 팀과 여수크러쉬 팀이 각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하며 최종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족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족구협회, 진도군족구협회가 주관한 이번대회는 남녀체전부, 일반부, 40·50·60대부 등 전국부 11개와 전남(2·3부) 및 진도 관내부 등 총 14개부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1,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시도임원부에 출전한 전남족구협회는 제주도협회에 2:0, 대한족구협회에 2:0, 전북족구협회에 2:0으로 3승을 챙기며 시도임원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체전부에서도 전라남도체육회 팀이 8강전에서 부전승, 4강전에서 같은 지역팀인 여수크러쉬를 만나 세트스코어 2:0(15:8, 16:14)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수성구체육회 팀을 만나 1세트를 8:15로 내주며, 밀렸으나 2세트에 15:9로 승리, 접전 끝에 마지막세트에서 아쉽게 8:15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수크러쉬 팀은 3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각 부 별로 본선까지 진출하며, 전라남도족구협회는 시도대항족구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전남·진도 관내부에서도 많은 팀이 참가해 승부를 겨뤘다.

그 결과, 전남 2부 순천ok 팀 우승, 영암기찬 팀 준우승, 영광글로리, 장흥비스트 팀 공동 3위

전남 3부 무안족구 팀 우승, 순천ok경민 팀 준우승, 순천샤크, 영암대불 팀이 공동 3위

진도관내부에서 군청두발로 팀 우승, 진도실도B 팀 준우승, 의신B, 진도실고A 팀이 3위를 차지했다.

장유신 전남족구협회 회장은 “우리 전남 소속 팀들이 좋은 성과를 거둬 종합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남 족구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