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식 전남도의원, “경로당 공동생활의 집, 지역 실정 반영해야”어르신들의 선호도, 상황 등 고려해야- 복합기능 제공할 수 있는 권역별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 필요
경로당 공동생활의 집은 경로당 등 기존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일부를 개보수하여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2명 이상이 함께 주거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으로 전남도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246개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어촌 고령화와 독거노인 증가로 고독사와 생활안전 문제 등을 해결하고 주거생활을 함께 하면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하였으며 시?군별로 많게는 45개소 적게는 1~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재 사업 운영 지침에 따르면 2명 이상의 어르신이 함께 입주하여 생활을 해야 한다”며 “숙박을 함께 해야 하는 부분은 어르신들의 선호도나 상황 등에 따라 설치요건 충족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합리적인 기준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군을 비롯한 일부 시?군은 1~2곳 정도밖에 운영되지 않아 지역별 편차가 크다”며 “사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많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공동생활의 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노년기의 활동 범위가 감소되었고, 특히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가는 남성 노인이 많아지고 있다”며 경로당 등 기존 공공시설을 활용하여 어르신들이 상시적으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기능의 권역별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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