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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이규현 도의원, 반복되는 호우피해, 치밀한 대비책 수립 주문

피해 예견되는 현장 사전확인 등 대책미흡, 통합 컨트롤타워 부재 등 비판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기사입력 2023/07/12 [15:01]

전남도의회 이규현 도의원, 반복되는 호우피해, 치밀한 대비책 수립 주문

피해 예견되는 현장 사전확인 등 대책미흡, 통합 컨트롤타워 부재 등 비판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3/07/12 [15:01]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2)은 지난 11일, 제373회 임시회 제1차 상임위 회의에서 반복되는 수해피해 원인이 천재가 아닌 인재라는 점을 강조하며 치밀한 대비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규현 의원은 “거의 매년 반복되는 호우피해에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재난안전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해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 제대로 된 통합 컨트롤타워가 존재하지 않거나, 있더라도 충분한 역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어 “실제 지난 6월 29일 담양 봉산면에 274mm의 많은 폭우로 침수피해가 심각했는데 침수의 가장 큰 원인은 영산강변에 위치한 배수문이 개방되지 않았던 탓”이라며, “재난문자만 보내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수리시설을 점검하고 사전에 개방할 곳은 개방했어야 한다”고 탁상행정에 대해 분통스러움을 표출했다.

 

 

또한, “수십억 원을 들여 설치한 배수펌프장이 있지만 정작 제때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도 의문이며, 소하천 및 배수로 수초 제거 또는 준설 등으로 원활한 배수가 되어 펌프장이 실효성 있게 가동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예상되는 강우량에 어느 정도까지 피해를 입었는지에 대한 데이터 등이 축적되어 이를 토대로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작동 프로그램 개선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사전에 많은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었기에 재난에 대비하여 관계부서와 일관된 지휘체계를 구축하고, 대비 매뉴얼을 제작하여 유관기관 및 주민들까지 총동원해서라도 반복되는 수해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치밀한 계획 수립과 실천이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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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성편집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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