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옥 전남도의원, 극심 가뭄 대비 ‘식수원 사용하는 공업용수·재활용수’ 등 추가 확보 대책 세워야기후위기 영향으로 가뭄·폭우 극심...다양한 재난 상황 대비 전남도 선제적 대책 마련 주문
박문옥 의원은 “작년과 올 초까지만 해도 극심한 가뭄으로 저수율이 20%까지 떨어지다 그동안 폭우로 인해 현재 50%를 상회하게 됐지만, 기후위기 영향으로 가뭄은 점점 더 극심해지고 폭우 또한 잦아질텐데, 가뭄 ·폭우 어느 한쪽만을 가정하고 재난에 대처하기보다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가뭄에 의한 수자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가뭄 대비 새로운 수자원 개발이 필요하며, 현재 식수원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공업용수 또한 하천수 및 하수재활용수 대체 공급 등 다양한 수자원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현재 공업용수를 사용하는 여수·광양산단에는 주암댐 용수(식수) 70만 톤, 섬진강 하천수 20만 톤 등 하루 평균 90만 톤의 공업용수가 공급되고 있다.
박 의원은 “가뭄이 오더라도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공급 여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동시에, 하수 재처리 시설 확대 시행과 하천수 풍부 시기 상수도와 하천수 사용 비율 조정 등 전남의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김신남 도민안전실장은 “물부족 관리·대응 체계는 국가적 차원에서 마련해야 할 것이며, 현재 시범적으로 운행하고 있는 오·폐수 재활용 시설은 순차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하천수 활용 부분에 대해서도 해당 부서와 잘 살펴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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