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이 학적 생성 전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교육을 지원하는 ‘예비교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예비교실’은 6월13일~7월7일 3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1일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에 따르면 ‘예비교실’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정 자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기초 한국어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한국문화 등의 교육내용으로 구성된 ‘예비교실’은 1기당 4주 과정으로 12월까지 계속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3기까지 진행된 예비교실에서 13명의 다문화학생이 프로그램을 마쳐 학교에 편입학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한국어를 배울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고 서툰 한국말로 4주 동안의 교육에 대한 소감을 말해 주변에 감동을 줬다.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한현숙 관장은 “예비교실 프로그램이 학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으로 구성된 예비교실 프로그램으로 다문화학생들이 학교와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은 다문화교육을 위한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 사업으로 올해 3월1일 조직개편을 통해 다가치센터를 신설했다.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은 앞으로도 ‘삶의 힘을 키우는 책임교육’으로 다문화학생들이 공정한 교육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