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남·부산이 공동으로'2023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7월 13일 ~16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3개 시·도가 남해안권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며 요트를 대중화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5개국, 26척의 요트가 참가하고 약 3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함께 한다. 첫날에는 참가자 등록 및 계측과 함께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화려한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며,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오프쇼어레이스가 열린다. 오프쇼어레이스는 외양 장거리 레이스로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출발하여 통영 도남항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여수 웅천마리나로 향한다. 선수?임원들이 통영에서 머무는 7월 15일에는 한산대첩 승전지 유람, 통영시내 시티투어 등이 준비되어 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못했던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시행된다. 경남 도내 행사로는 15일 하루 동안 통영해양스포츠센터에서 무료 요트 승선체험(사전예약), 해상택시 할인이벤트(사전예약), 업사이클링 체험부스, 가족살리기 심폐소생술 등의 체험과 청년 버스킹 공연, 프리마켓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푸짐한 상과 기념품이 준비되어 있는 어린이 사생대회는 2023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QR코드로 13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경상남도 김제홍 해양수산국장은 “수려한 남해안 바닷길을 시원하게 가르는 요트대회를 통해 올여름 무더위를 모두 날려버리길 기대하며 무엇보다 안전에 유의하여 대회를 무사히 잘 마치기를 바란다. 또한 시민들도 요트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문화체험 행사도 충분히 즐기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