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제22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이번 달 11일부터 8월 13일까지 창녕스포츠파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창녕군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창녕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여자축구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 있는 대회로 2021년부터 3년 연속 창녕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18개 팀, 중등부 15개 팀, 고등부 13개 팀, 대학부 8개 팀, 일반 8개 팀, 총 62개 팀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 일정으로 인해 7월 11일부터 7월 20일까지 대학부, 일반부 경기를 먼저 진행한 뒤 휴식기를 가진 후, 8월 3일부터 8월 13일까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경기방식은 부별로 조별 예선은 풀리그,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 조에서 1, 2위에 오른 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오른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와 관계자, 학부모 등 방문 연인원이 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여름 비수기에 접어든 부곡온천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축구대회가 창녕에서 3년 연속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이는 창녕의 축구 인프라가 전국 최고의 수준에 올랐음을 의미한다”라며, “앞으로도 창녕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알리는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과 전국 규모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