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7일 화순군청 배드민턴부가 2023년 전국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메달 3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본 대회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으며, 화순군청 배드민턴부는 일반부 혼합복식에서 1위, 여자일반부 단체전과 여자일반부 복식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하며 총 3개의 메달을 따냈다.
화순군청 배드민턴부 선수들은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3 대 2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에서 삼성생명을 상대로 접전 끝에 0 대 3으로 패배하며 최종 3위에 머물렀다.
여자일반부 복식에서는 장민윤-김민솔(화순군청) 선수가 8강전에서 방지선-장현지(화성시청) 선수를 2대 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김소영-신승찬(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를 상대로 접전 끝에 0대 2로 패배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일반부 혼합복식 8강전에서 정나은(화순군청)-신태양(국군체육부대) 선수는 김혜린-나성승(김천시청) 선수를 2대 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선수를 상대로 2대 0으로 완승하며 결승에 진출, 김유정-박경훈(삼성생명) 선수를 상대로 역시 2대 0 승리를 거두며 대망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화순군청 소속 국가대표인 정나은 선수는 5월부터 6월 사이에 개최된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여자복식 3위), 태국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혼합복식 우승), 싱가폴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혼합복식 3위), 인도네시아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여자복식 3위) 등에서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눈부신 기량을 보여주었다.
화순군 관계자는 ‘대회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을 넓히는데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