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갑, 정무위원회)이 동료 국회의원에게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 운동'에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윤의원은 6일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당 의원 전원에게 친전을 보내 동료의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향후 시민모금운동 국회의원단 참여 연명과 페이스북·인스타 등 다양한 SNS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친전에는 ▲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굴욕해법 발표 이후 정부의 갖은 압력에도 소위 ‘판결금’수령을 거부하고 있는 이춘식 할아버지(103세), 양금덕 할머니(95세)와 이미 고인이 되신 피해자 2명의 유가족들 근황 ▲ 대법원의 제3자 변제공탁이 불수리 결정과 정부에서 강행하고 있는 ‘제3자 변제’ 해법의 위법성 ▲ 전국의 시민단체들이 시민모금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이유와 과정 ▲ 윤 의원이 2021년 8월 발의한 '일제강점기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안'의 심사 지연되는 사정 등을 담았다.
윤의원은 또한 “나 때문에 우리 국민들을 힘들게 하는 것 같아 미안하다”는 이춘식 할아버지와 “그동안 흘린 눈물로 배 한 척을 띄우고도 남았을 것이다.”, “차라리 굶어 죽을지언정 그런 돈은 받을 수 없다.”라는 양금덕 할머니의 육성도 아울러 전했다.
시민모금 첫날 동안 입금 총 208건 54,209,096원에서 7월 5일까지 총 1,703건 132,429,189원으로 전국 각지에서 뜻을 함께 하는 국민들이 소중한 마음들을 보내고 있다.
윤영덕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제3자 변제’라는 굴욕적인 방식으로 가해자인 일본 정부와 전범기업이 마땅히 져야할 배상 책임을, 엉뚱하게도 우리나라 기업에 떠넘기면서 가해자에게는 면죄부를 주고 피해자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수모와 모욕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강제동원 피해 어르신들의 한을 풀어드리고 역사정의를 지켜내는 ‘시민모금’에 동료 의원들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