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3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회의 준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AFC는 이날 다토 윈저 존 사무총장 명의의 공식 서한을 통해 공석이 된 동아시아 쿼터 위원 자리에 정 회장이 준위원으로 선임되었다고 협회에 알려왔다.
임기는 집행위원 선거를 진행할 수 있는 다음 정기총회 또는 임시총회까지로 내년 중 개최가 예상된다.
최근 AFC 정기총회의 선거 결과 동아시아 쿼터 집행위원 1석이 공석이 되었다.AFC 정관에 따르면 선거 결과로 인한 공석 발생시 회장이 준위원을 추대할 수 있는 가운데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바레인) AFC 회장이 정 회장을 추대했고, 집행위원들이 이를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