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안=신화통신)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의 첫 전자동 무인 자율주행 지하철 노선인 지하철 16호선 1기가 27일 운영에 들어갔다. 시안 지하철 16호선 1기는 전체 길이가 15.1㎞며 전 구간이 지하로 되어 있다. 이 노선은 음성 매표, 스마트 안내 단말기 등 여러 신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스테이션을 구축했다. 왕창(王?) 중국중철(中鐵)전기화국 프로젝트 총엔지니어는 시안 지하철 16호선 1기 전자동 운행 시스템은 신호, 차량, 통신, 종합 모니터링, 스크린도어 및 구간 프로세스 설비 시스템을 모두 연계해 열차 운행 전 과정의 자동화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설정된 운영 시나리오에 따라 신호 전송을 통해 제어센터에서 역과 열차에 대한 수직적 디스패칭 관리가 가능해 열차 간격과 열차 진행 방향 전환 시간이 효율적으로 단축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안 지하철 2호선 2기 노선도 개통됐다. 두 노선이 운영에 돌입하면 시안시 지하철 노선은 9개로 늘어나며 개통 구간 총거리는 300㎞를 돌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