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2023 한석재단 ATF U-14 국제주니어 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한석테니스재단 주관으로 개최된 첫 번째 국제 대회로, 국제 규격에 맞는 16개 코트를 갖추고 있는 완주군 테니스장에서 개최됐다.
아시아테니스연맹(ATF)과 대한테니스협회(KTA)가 주최하고 완주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4세 이하 선수들이 참여해 세계 테니스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로 기간중 테니스 동호인은 물론 많은 관중이 몰려 테니스의 열기를 더했다.
대회 결과 여자 단식은 최정인(복주여중), 여자복식 염시아, 최은설이 ,남자단식은 유승준(양구중), 남자복식은 유승준(양구중), 양다니엘(안산TA)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참여 선수 및 가족, 대회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완주군을 찾아 7일 동안 지역에서 숙박과 식사를 해결하고, 대회운영 물품 및 시설 임차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됐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테니스, 축구, 파크골프 등을 통한 스포츠마케팅이 본격화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고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도출된 선수 편의공간과 실내구장 등 부족한 시설을 빠른 시일 내에 보완해서, 내년에는 더 좋은 시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